배준석 청담우리들병원 원장, 국제학술지 'JNS'에 논문 발표
안전범위가 1㎜ 안팎 접근 과정 신경손상 위험 커 주의해야
고난도 질환인 흉추 디스크 탈출증을 국소마취 하에서 내시경으로 안전하게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이 공개됐다.
배준석 청담우리들병원 원장(신경외과)은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에 관련 논문
'내시경 흉추 디스크 절제술을 위한 상부 관절 경유 접근법'
(Technique and outcomes of the trans-superior articular process approach for endoscopic thoracic discectomy)'을 발표했다.
흉추 디스크 탈출증은 요추, 경추 디스크에 비해 발병률이 낮지만
최근 진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오랜 기간 찾지 못했던 통증의 원인으로 발견되고 있다.
등과 옆구리, 가슴, 복부 통증에서부터, 얼굴·안면 통증, 두통, 소화불량, 호흡곤란,
다리 감각 이상, 온도 감각 이상, 보행 장애, 운동 장애, 대소변 장애 등에 이르기까지
전신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해 진단이 어렵다.
또 흉추는 갈비뼈 안에 폐, 심장, 간 등 중요 장기가 위치하고 중추신경이 지나가는 등
해부학적 제약이 많아 수술 접근이 까다롭다.
배준석 원장은 흉추 중에서도 가장 접근이 어려운 상부 흉추(1∼5번) 및 중부 흉추(5∼9번)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상부 관절 경유 접근법(Trans-superior articular process approach)을 개발했다.
배준석 원장은 "흉추는 안전범위가 1㎜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접근 과정에서 신경손상 위험이 크다"라면서
"상부 관절 측면에 특수 장비로 작은 구멍을 만들고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 부위로 직접 접근하면
정상 뼈와 관절, 디스크, 신경의 손상 없이 탈출된 디스크 조각만 안전하게 제거하고 신경 감압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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